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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26 22:13
공덕원 신축불사 낙성대법회(주지 인사말씀)
 글쓴이 : 공덕원
조회 : 1,000  

제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맺었던 인연,

제가 부처님 법을 만나서 지금까지 맺었던 인연

제가 출가 하여 지금까지 맺었던 인연

작년 신축불사 시작에서 오늘 낙성 법회에 이르기 까지 불사하는 과정에 있었던 모든 일을 포함하여 그 많은 만남 속에 누군가 한 사람이 라도 제가 알게 모르게 말이나 행동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가슴 아프게 하거나 힘들게 한 일이 있다면 오늘 새롭게 조성한 부처님 전에 또 낙성법회에 참석한 대덕큰스님들 앞에서 참회 드리며 동참하여 주신 인연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 있거나 또는 없거나, 지금 살아 계시거나 아니면 살아 계시지 아니 하거나, 멀리 있거나 가까지 있거나, 스스로 높은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거나 낮은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거나, 스스로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나 못난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나 공덕원의 이름으로 한번만이라도 인연 맺었던 모든 분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선연공덕 이루기를 두 손 모아 발원합니다.

 

또 오늘에 낙성법회에 이르기 까지 불사에 작은 정성이라도 화주나 시주에 동참 하여 주신 분들, 마음으로 불사의 원만성취를 기도하여 주신 분들, 그리고 건축을 하는 동안 땀 흘려 일을 해주신 노동자분들, 또 오늘 처음 공덕원을 찾아주신 불자님들, 낙성대법회를 준비하느라 애쓰주신 신도님들까지 늘 불은의 공덕과 신심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행사에 기쁨을 나누고자 참석하여주신 분 중에서 먼저 팔순이 넘는 연세에는 손상좌인 저를 위해 법문을 해주시는 종자 호자 큰스님, 은사스님, 여기 법당에 거룩한 장엄불사에 책임을 맡아주신 금어 명천스님, 그리고 앞에서 소개 올린 제방의 대덕스님들과 그동안 공부하는 동안 만난 도반스님, 내빈으로 참석하신 이종철 남구 청장님, 못골성당 신자님, 주차장 개방, 부산불교연합신도회 회장님 시간관계상 일일이 공손히 소개 올리는 못하지만 감사드립니다. 저의 마음을 대신해서 신도님들 큰 박수공양으로 다시 한번 환영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자신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은 자신이 타인을 위해 베푸는 것 보다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을 위해주기 때문에 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많은 은혜로움에 살아왔고 살아 갈 것이므로 작은 물방울이 모여 대해를 이루듯 반드시 작은 것이라도 남을 위해 배려하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는 불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마도 오늘 동참한 모든 분들이 그 마음을 이 자리에서 깨닫고 가신다면 낙성대법회를 인연의 만들어 주신 분들이 정성을 다 받아 가시는 아름다운 마음의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불사를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지금 내가 미워하는 사람도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될 수 있음으로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사람을 공연히 비방하거나 허물을 만들어 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않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될 수도 있고,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이 않될 수 있는 어려움과 좌절이 있지만 자신이 세운 원력만큼은 어떤 마장이 와도 포기하지 말아야 성취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어제의 않 좋은 일도 오늘 좋은 일이 될 수 있고, 오늘의 좋은 일이 내일에는 않 좋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자신이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큰 안목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화가 될 수도 있고 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저에게 낙성대법회는 새로움의 인연이므로 옛 인연은 잊고 새로운 인연은 또 다시 맺어가는 시작의 시점에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수행자가 될 것은 부처님 전에 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나그네 16-05-01 19:52
답변 삭제  
고맙습니다.
스님을 10여년 만에 뵈었습니다.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겨울 나그네가 되어
공덕원 신축 대법당의 아미타부처님께
발원한 제 원을 점검차 들리겠습니다.
공덕원의 모든 님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고 하고자 하는 일들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나날을 보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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